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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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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크리스찬, 한국의 교회에 있을 때 왕왕 서로를 놀리는 말로 사용했던 용어입니다. 뜻을 풀이 하자면 주일에 교회는 나오지만 주일에만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왜 한국에 많은 교회와 교인들은 이렇게 변하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신앙”을 소비하는 개념으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쉬운 말로는 교회에 대부분의 일은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 맡아서 하고 나는 십일조라는 돈을 지불함으로 그것을 누려도 된다는 무의식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에 대부분의 교회들은 영혼구원과 제자 삼는 일에 목사님과 전도사님들이 대부분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교인들은 그저 자신의 신앙을 잘 지키는 것도 벅차게 느끼면서 말이죠.

       가정교회란 어떤 부분에서 다를까요? 그것은 바로 원래 우리가 생각했던 영혼구원과 제자를 삼는 일에 목사님과 전도사님이 아닌 목자와 목녀님이 그 역할을 대신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교회는 더 이상 소비에 개념이 아닌 내가 함께 봉사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의 모든 것을 바꾸어서 라도 그 영혼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나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 이곳이 가정교회 입니다.

       저에게 목장 모임이란 하나의 모임이 였던 때도 있었습니다. 교회라는 생각을 해 본적은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맛있게 밥을 먹고 즐겁게 이야기 하다 오면 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목자의 역할에서 목장 모임이란 치열한 전쟁의 한복판입니다. 영혼구원을 이루어야 하는 치열한 공간이자, 하나님과
    함께 예배하는 교회입니다. 이번 평신도 세미나에서 저는 그런 섬김의 치열함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나의 삶의 이유를 목장 모임에서 이루어 나가는 분들을 보면서 이 전쟁에서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조영관 전도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