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 우간다로 물품을 보냈습니다. NIV영어 성경 130권(쓰던 성경까지 합하면 140권 정도일 겁니다), 새로운 삶 영어 교재 50권,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영어 교재 40권을 포함해서 여러분들이 마련해 주신 가방들, 이런 저런 생활품들을 모아서 박스에 넣어보니 16개 박스가 나왔습니다. 배송비가 생각보다는 저렴했는데 그래도 박스 수가 많다 보니 만만치는 않더라구요.
그간 함께 기도해주시고 물건 마련해 주시고 재정적으로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주 적절한 시기에 우간다 선교에 동역하는 교회가 생겼습니다. 센디에고 기쁨의 교회입니다. 박요셉 목사님이 섬기시는 교회이고 이 교회도 가정교회입니다. 이번에 우간다 선교회에 선교비를 보내 주셨습니다. 큰 힘이 됩니다. 기드온 선교회에서 성경 지원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하나님께서 적절한 시기에 좋은 동역 교회를 주셨습니다. 저희 교회 외에 개인적으로 선교후원에 동참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구요. 하나 둘 힘이 모아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함께 후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성경 및 물품 지원’에 관한 보고를 우편으로 보내 드릴 계획입니다.
물건은 우간다에 6월 중순에나 도착할 것 같습니다. 오래 걸리지요. 이제 곧 날씨도 더워질 테고, 오랜 시간 배를 타고 가야하니.. 가는 길에 물건들이 괜찮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니 예상은 하고 있었기에 박스 안 물건들을 비닐로 싸고, 박스 겉면도 테잎으로 바르고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해서 보냈습니다. 여러분들이 정성껏 준비해 주신 것들이 모두 다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보냈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잘 전달되리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조만간에 ‘경건의 삶 영어 교재’도 다시 한번 보내려고 계획 중입니다.
함께 선교를 꿈꾸고, 함께 선교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우리’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감사하게 하는 한 주였습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