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에 기름기가 느껴질 때
말로만 전해들은 그 분을 생각한다.
예수님을 소리내어 부르면
죽을 수 밖에 없는 그 곳
기차길 옆에 살고 있는
쭈글쭈글한 할머니.
하루 한 번 지나가는
기차의 시끄러운 소리에 맞춰
하늘을 향해 손을 뻗치고
전심을 다해 내뱉는 한 마디
“주님...”
소리내어 외칠 수 있는 하루에 한마디.
하루 종일 기다려 온 그 고백의 시간
그 간절함과 진실함.
나는...
너무 쉽게, 자주 불러서인가...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