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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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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정말 감동적으로 드렸던 예배 중에 하나는 Southern Baptist Convention 총회에서 드렸던 예배입니다.  예배 가운데는 다양한 민족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예배 중에 민족의 언어로 돌아가며 찬양을 드렸습니다. 찬양 중에 반이상은 제가 전혀 알아들을 없는 언어였습니다. 그런데 알아들을 없는 말로 찬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 사랑과 경외감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에는 감격이 밀려왔습니다민족과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동일한 하나님을 만나고 동일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비로웠습니다. 이런 모임 자체가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은 불편한 일입니다. 그런데 어떤 면에서는 그런 불편함이 있기에 드러나는 가치가 있기도 합니다, 지금 저희 교회 예배는 어쩔 없이 불편합니다.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런 저런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불편함을 통해 우리가 드러낼 있는 높은 가치가 있다면, 가치를 놓치지도 않으면 좋겠습니다. 높은 가치를 위해 때론 작은 불편함은 감수될 필요도 있는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세대 간에, 그리고 한어권과 영어권 사이에 믿음이 공유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Anna 중심으로 영어권 지체들이 이끈 찬양 속에서 한어권과 영어권 모두가 성령님의 임재를 느꼈습니다. 영어권 성도들이 좋아하는 찬양을 한어권 성도들이 함께 부르며 새로운 풍성함을 누렸습니다. 자녀세대와 부모세대, 영어권과 한어권이 함께 있다는 것은 불편하지만 사실 참으로 감사하기도 일입니다.

     

    저는 우리 다음 세대들이 주인공이 수양회를 보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수양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영어권 지체들이 그러더군요. ‘가족수양회가 너무 좋았지만, 이번 수양회처럼 기다리면서Excited해진 것이 처음이라고요. 수양회 기간 동안에도 은혜를 만끽하며, 주님 안에서 즐겁게 지내는 영어권 지체들의 모습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어권 지체들은 그런 영어권 지체들의 모습을 보는 만으로도 은혜를 받았습니다.

     

    (To be continued…)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