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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조회 수 72 댓글 0

    이야기 하나,

     

    “‘살아있을 때, 한 번 더 뵙고 싶다’는 너희 마음을 알지만…
    우리가 뭐 다른데 가니...
    예수님 앞에 가는데, 또 만날 건데….
    우리는 내슈아 한마음 교회가 잘되고 있다는 소식 듣는 게 제일 기쁘다.
    한국 들어오지 말고 목회에 전념하렴.”

     

      부모님이 그저 빈말로 하시는 말씀이 아니시라는 걸 저는 압니다. 부모님은 그렇게 버티시는 게 하나님을 향한 마지막 헌신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면서도 너무 보고 싶고, 함께 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당연히 있으시구요. 부모님은 혹여 저희가 부담가질까 싶어 저희에게 표현도 안 하시지만요. 너무 보고 싶지만, 참으려는 마음. 한국으로 들어왔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 서로 모순되어 보이는 이 두 마음이 모두 부모님의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후회할 것 같아서, 이번 여름에 부모님을 뵈러 가려고 합니다. 부모님은 평생 남들을 돌보며 사셨습니다. 이제는 성경에 나오는 ‘소자’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버티기도 힘드신 상황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스스로 버티실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서신지 오래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 숙제를 풀지 못하면, 제 마음에 무거운 짐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의 한국 방문은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입니다. 

     

    이야기 둘, 
      5월 부터는 Next generation (From 11 years old to those who consider themselves as next generation) 을 대상으로 개인(혹은 소그룹) 성경 공부 및 상담 시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참여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4월 말까지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개별적으로 이야기 나눠보고 함께 나누고 싶은 내용을 정하고, 만날 시간과 기간도 정하겠습니다. 제가 이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은 크게 두 기간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5/1 - 6/12(저의 한국 방문 전)과 7/17 - 8/31(목자 컨퍼런스 이후)

     

      이 사역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기 위해서, 가능하다면 여름 동안은 저의 주일 강단 사역의 비중을 줄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