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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21.08.16 00:37

    세겹줄의 사랑

    조회 수 83 댓글 0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15:12)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기도와 사랑을 함께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세겹줄 기도회를 통해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혼자 싸우면 지지만 둘이 힘을 합하면 적에게 맞설 수 있다.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전도서 4:12 말씀 붙들고 매년 기도의 세겹줄을 만들어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8월16일 (월)부터 8월 21일(토)까지 6일 동안 세겹줄 새벽 기도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새벽마다30명이 넘는 분들께서 나와 함께 기도하셨습니다. 어르신들도 함께 나오셔 앞자리에서 모여 기도하셨구요. 우리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나와서 늘 뒷 자리 한 구석을 차지하고 기도했습니다. 앞에 서신 어르신들은 젊은 친구들에게 본이 되어주시고.. 뒤에서 따르는 아이들은 그 뒷모습을 보며 기도를 배웠습니다. 이렇게 기도로 함께한 여정이 끝나면 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더욱이 이렇게 함께 눈물 흘리며, 이렇게 함께 웃으며.. 기도할 수 있는 식구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세겹줄 기도를 통해 함께 예수님의 손을 부여 잡으니 네겹줄이라고 해야 맞나 싶기도 하네요. 세겹줄 기도를 통해 우리의 일상의 기쁨이 예수님의 기쁨이 되고.. 우리의 아픔이 그분의 아픔이 되고.. 그분의 웃음이 우리의 웃음이 되고.. 그분의 눈물이 우리의 눈물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 분의 역사 가운데 우리도 기도로 동참하길 소망합니다. 기도 가운데 그분을 더 알아가고 닮아가길 소망합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대면으로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온라인으로도 세겹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우리 세겹줄 기도를 통해 하늘의 능력과 소망과 기쁨이 다 생명의 강물이 되어 우리 가운데 흐를 줄 믿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무엇을 하시든.. 함께 소망하며 기도의 호흡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
     
      세겹줄 새벽기도 기간을 통해 우리 영혼의 답답함과 찌꺼기를 날려보낼 겁니다. 우리 영혼의 기지개를 펴고 깊은 호흡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겹줄의 소망… 그 쉽게 끊이지 않는 소망이.. 우리 한마음 교회를 둘러매고 이끌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