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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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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주정부에서도 교회 건물에서 제한적으로 모일 수 있도록 허용했고, 따라야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저희 교회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Nashua Baptist Church는 아마도 6월 중순쯤 교회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미국 교회나 사회 보다 한템포 늦게 움직이려고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6월 말쯤에 부분적으로 교회 건물을 오픈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며 준비 중입니다.  한국에서 교회들이 보여 주고 있는 모범적인 방역이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지켜야 할 규칙과 원칙을 잘 지키면서 순차적으로 모임을 열어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 건물을 오픈한 후에도 당분간은 예배를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것도 계속 병행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 교회 건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모임입니다.  2000년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 박해 때마다 교회는 늘 건물을 버리고 가정으로 지하로 들어갔습니다. 기독교가 교회 건물을 포기한적은 있어도 교회의 본질인 믿음의 공동체 만큼은 한번도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한마음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키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여러 가지 노력과 온라인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부족함도 있지만, 이전에 누리지 못했던 은혜들을 누리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6월 한달간도 마찬가지 일거고 이전보다 더 좋을 겁니다. 

     

      큰 파도를 한번 넘었지만, 제가 보기엔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은 영적으로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큰 전쟁의 전야처럼 지금은 개인과 공동체의 믿음과 영성을 갈고 닦아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에베소서 6장에 나오는 전신갑주를 교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한마음 성도들 모두 각자 골방에서라도 영적부흥을 꿈꾸며 말씀과 기도 앞에 서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모두 힘내세요. 우리는 한 몸입니다. 주님과 함께 여러분의 옆을 지키겠습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