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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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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장차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그 뼈마디가 부러질 듯한 고통을 주며,
    그의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를 궁핍보다 더한 공핍의 상태로 만들며,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 그가 하고자 하는 바를 뜻대로 되지 않도록 어지럽히시니,
    이것은 그의 마음을 움직여 타고난 작고 못난 성정을 인내로 담금질하게 함으로써 그가 수행할 수 없던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하도록 그 역량을 키워주려 함이다.”

      마치 목사님의 설교처럼 들리는 이 말은 사실 맹자가 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사람을 관찰하고 인생살이를 잘 눈여겨만 보아도 이런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통의 과정 없이 위인이 만들어 지지 않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겠지요.

       영적으로도 비슷한 과정이 있음이 분명합니다. 자아가 깨어지는 시간은 아픈 시간입니다. 광야를 통과 하는 듯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죽을 것 같은 시간이지요. 그러나 그런 시간을 통해 헛된 자아가 깨어지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은혜입니다. 영적으로 보았을 때는 정말 다른 은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은혜입니다. 깨어지고 비워진 우리 마음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겸손히 낮아진 영혼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 시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영적인 도약을 말씀하십니다. 양적인 변화이기 전에 질적인 변화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자아가 깨어지는 은혜가 주어지고 있음이 보입니다. 그래서 다가올 은혜가 기대가 됩니다. 눈을 들어 믿음으로 바라보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