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목회를 시작할 때 이후로 지금처럼 하나님이 강하게 인도하신 적이 없습니다.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그런 증거들을 너무나 많이 봅니다. 제 목회의 한 시기(Term)가 끝나고 새로운 시기로 들어셨구나 느낍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사용하는 표현이 “Season 2”라는 표현입니다. 작년 9월부터 선포하며 기도해온 의의 나무의 비전이 싹을 뜨고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 싹 위에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비추이고 있습니다. 우리를 덮고 있던 영적어둠이 빛으로 부터 구별되며 물러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요즘 제가 하는 설교는 본문 주해라기 보단 이 상황을 여러분에게 알리는 설교입니다. Season 2로 넘어가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할 마음의 자세와 하나님이 다루고 계신 부분들을 이야기하고있고, 머뭇거리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에 동참하시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Season 1때에도 마찬가지였듯이 이번에도 이 은혜의 부름에 마음으로 응답하시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담임목회자의 입장에서 기대감과 경건한 두려움, 기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의 지체로 연결되어 있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은혜를 교회에 부으시고 연결되어 있는 지체들에게 흘러가게 하실 겁니다.
우리가 싸우는 영적인 싸움과 우리가 걸어가야할 여정이 그리 만만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영광은 그 어느때 보다 더할 것입니다.
이사야 60:1-3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구원의 빛이 너에게 비치었으며, 주님의 영광이 아침 해처럼 너의 위에 떠올랐다. 어둠이 땅을 덮으며, 짙은 어둠이 민족들을 덮을 것이다. 그러나 오직 너의 위에는 주님께서 아침 해처럼 떠오르시며, 그의 영광이 너의 위에 나타날 것이다. 이방 나라들이 너의 빛을 보고 찾아오고, 뭇 왕이 떠오르는 너의 광명을 보고, 너에게로 올 것이다.
“Arise, shine, for your light has come, and the glory of the LORD rises upon you. See, darkness covers the earth and thick darkness is over the peoples, but the LORD rises upon you and his glory appears over you. Nations will come to your light, and kings to the brightness of your dawn.” (Isa. 60:1-3 NIV)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