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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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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교회의 짐을 제일 많이 지고 계신 분들이 목자님 목녀님입니다. 누가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교회의 구석 구석에서 보이지 않게 헌신해오신 분들입니다. 그럼에도 언제 한번 제대로 교회적으로 감사를 한적도 없고, 섬긴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목자 목녀 수련회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역시 마음은 통하는지라, 이번 수련회를 위해서 재정적으로 후원을 해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냥 금액이 아니라, 마음이 보였습니다. 제가 확인하면서 그 손길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물론 재정은 감사를 표현하는 한 부분입니다. 재정을 넘어서서 교회 전체적인 분위기가 감사합니다. 손 한번 꼭 잡아주시고, 따뜻한 눈빛을 보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것이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가 됩니다. 목자님 목녀님들에게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려 드렸고, 목자님 목녀님들에도 격려가 되고 또다른 감사거리가 되었습니다.

      갈라디어서 6:9은 ‘선을 행하다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연약한지라 선을 행하다가 낙심할 수도 있고 포기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숨어서 해야 겠습니다. 하지만 선한 일을 격려하고 싶은 사람은 그 선한 일을 찾아내서 격려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선한 일을 하려는 사람을 낙심시키지 않고, 도리어 더욱 선을 격려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며, 서로 격려하며, 서로 돕는 한마음 교회의 이런 모습이 너무나 좋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신앙인은 감사를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알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 사람의 은혜를 은혜로 알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신앙이 좋은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님에게는 감사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서로 안에 그런 감사가 있는 교회라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선한 마음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랑의 메아리를 써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여러분의 모습 속에 제가 알고 감사하는 것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시고 귀하게 생각하는 면이 더욱 많으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담아 여러분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