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서 주 예수님의 문안드립니다! 오랜만의 한국방문으로...오랜만에 참석한 우리 말 예배, 정말로 오랜만에 우리말로 드리는 찬양에 솟아오르는 눈물...

  

  여든 셋이 되시는 기도 엄마 권사님은 여전히 성경과 책을 많이 읽으시며 저에게 읽은 책의 내용을 설명해 주려고 애쓰시고(에궁), 먹고 싶은 것을 말하라기에 고등어를 말씀드렸더니, 그 힘든 몸으로 매일 아침마다 고등어구이나 튀김을 메인 요리로 준비하시고...새벽 세시면 어김없이 들리는 기도 소리...

  다시 우간다에 돌아오니 교장이 벌인 사기극이 드러났습니다. 도착한 후 첫 번째 날에 교장 서리와 교감을 임명했다가, 두 번째 날에는 그들을 포함 5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새로 교장 서리와 교감을 임명하고 교사들을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문란하고, 뻔뻔하고...이곳은 정말로...하나님의 은혜와 특별하신 사랑이 필요한 곳이고, 저도 그렇습니다! 

 새로 임명한 교장은 어느 교회의 협력 목회자이며, 대학을 졸업한 자매로 Nakawangi Barbarah(나카완지 바바라), 교감은 우리 학교에 오래 있던 Rosemary(로즈매리)입니다. 이분들이 학교 운영목적과 철학을 잘 이해하고, 실현하는 일에 중요한 도움이 되도록, 신실함을 지키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항해사라면, 이들이 선장이며 기관장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교사와 직원들을 구하는 중입니다. 믿음의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잘 가르치는 교사들을 보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월요일부터는 마지막 학기가 시작됩니다! 개학 첫날부터 많은 학생들을 보내 주시기를,  하나님께서 이들을 민족적인 영적인 리더들로 준비시켜 주시기를, 이들에게 믿음과 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도록...잊지 말고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