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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 나눔터
    2015.01.18 13:07

    하늘의노래

    조회 수 5791 댓글 0

     

     

     

    독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아름다운 여인이 병원 침대 위에 누워 있습니다
    주변에는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 천정에는 커다란 조명 기구가 마치 그녀를 향해
    맹렬히 돌진하듯 매달려 있습니다
    설암 말기 환자인 그녀
    이제 그녀는 곧 혀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받게 되고
    그 수술이 끝나면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수술을 준비하는 의사를 향해 그녀가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선생님 이제 수술이 마치고 나면 저는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게 되는데
    수술 준비로 바쁘시겠지만 10분만 괜찮다면 10분만 저 혼자 조용히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럼요 당신은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 가운데
    수술 준비를 하던 다른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조용히 하나 둘씩 자리를 비우기 시작합니다
    이내 수술실 침대위에 혼자 남게 된 그녀
    텅 빈 아무도 없는 그 수술실 침대 위에서
    그녀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왜 다른 사람이 아닌 내게 이런 일이 생긴거야
    그런 분노와 원망의 마음을 품었을까요
    아니면 지나간 시간 동안에 가족과 이웃들을 향해 미안한 말을 했기 때문에 그들을 향한 아픔으로 갖고 있었을까요
    혹은 자신의 지나간 삶에 대한 후회로
    왜 내가 그랬을까란 후회와
    이제 곧 닥칠 수술과 변화될 몸에 대한 공포로
    혹은 짖눌려 있었을까요
    한동안 말없이 천정을 바라보던 그녀의 빰에 한줄기 눈물이 흘러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내 그녀가 입술을 엽니다
    흘러나오는 노래 비록 음정도 박자도 틀리고
    반주해 주는 사람도 없고 들어 줄 사람도 없는
    적막한 수술실 한 켠에서 부르는 부르는 노래이지만
    그녀가 부르는 그 노래는 이 시대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잃어가고 있는 하나님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로 퍼져가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이야기 할 때 마라톤 혹은 수술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간 인생이란 수술대 위에 누워 계신 당신은 과연 어떤 노래를 부르며 살아가고 계시는지요
    불평의 노래이신지요 아니면 날마다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노래이신지요
    아니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기에 흘러 나오는 감사의 노래이신지요
    조용히 수술대 위에서 그녀가 올려 드렸던 하늘의 노래를
    우리 이 시간 함께 불러 보시지 않겠습니까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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