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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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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수 382 댓글 0

    안녕하세요?

     

    다들 평안하신지요? 몇가지 중요한 일들로 소식을 못전해드렸어요. 그렇잖아도 조선교사께서 미주집회일로 미주 방문중이어서 내슈아한마음교회에 대한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8월13일부터 8월 18일까지  Cleveland에서 러시아 목회자 컨퍼런스를 섬기게 되어있습니다. 집회만을 위해서 방문하시는 일정이라 내슈아한마음교회를 들리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그럴 형편이 안되어 연락도 못드렸습니다.  집회마치자 마자 19일에 바로 모스크바를 경유하여 키르키스탄 현지목회자 컨퍼런스에 강사로 섬기게 되어있습니다.


     

    2019년은 저희가정에 잠시 걱정을 할수 밖에 없는 몇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저(곽선교사)는  3월 25일에 부분 검진을 통하여 유방암 진단을 받고 현재 한국에 체류중입니다.  러시아 영주권 연장건으로 치료를 미루고 있다가 8월 초에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고, 수술은 9월 23일로 잠정적으로 잡혀있습니다.    

     

         제 소식을 들은 많은 분들이 제가 치료를 빨리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하여 염려들을 하고 기도를 많이들 하였습니다.  맨처음 암진단을 받으면서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나 , 그 반면에 감사한 내용들도 많은것을 고백할수 있습니다.  치료가 미루어지면서 다른 방법들을 통한 치료를 통해 주님의 손길도 경험하는 기간들이었습니다. 의사의 조언은 제 암의 유형이 호르몬변이로 인한것으로 순한 형태라고 합니다.  수술전이라 아직 암의 기수는 말할수 없고, 부분절제수술후에 차후 치료방법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현재로는 절제수술후 방사능치료및 항호르몬약 5년 복용할 것으로 제안을 하였습니다.  수술및 방사능치료, 항호르몬약 복용등이 제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의 질고를 짊어지신 주님의 온전한 치유가 제게 있는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8월30일 의사진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이런 와중에 5월2일 딸 주애가 3차 유산을 하였습니다.  1,2,3차 모두 계류유산을 함으로 딸 부부도 저희 부부도 힘든주간을 보냈습니다.  원인도 모르게 계속되는 계류유산으로 가장 크게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딸의 모습에 주니의 만져주심을 간구할 뿐입니다. 지금은 딸의 건강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딸의 가정에 믿음을 이어갈 새생명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3. 2월에 조선교사는 러시아에 체류하는 비자에 문제가 생겨 현재 재판중에 있습니다. 7월에 2회 공판이 있었고, 8월 17일에 3차 공판이 있게 됩니다.  2013년 11월에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고, 2017년 7월엔 혈압이 코로 터져 생명의 위협을 받았었고, 2019년 1월에 미세한 뇌출혈증세로 급히 한국으로 출국하여 검진도 받았었습니다.  병원검진으론 뇌혈관이 좁아진 부분이 있는 것으로 발견되어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처방되었습니다.  슬라브민족을 향한 사역이 중차대해질수록 사단의 공격이 생명의 위협에서 이제 러시아 체류비자를 흔들어놓는 싸움에 맞닥트림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가 러시아의 대부흥을 위해 기도드릴때 대부흥이 코앞에 다가온것을 느끼고 있는 이 싯점에 위에 말씀드린 일들로 사방이 우겨쌈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마지막 막판 영적대결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싸움은 반드시 전적 주님을 신뢰하며 기도와 믿음으로 정면돌파하고 나갈때 승리로 나아감을 확신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지금도 이 싸움을 하면서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3월부터 한국에 체류함으로 조선교사는 혼자서 모스크바에서 많은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영주권 연장건으로 잠시 6,7월에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다시 한국으로 입국하였습니다.  신학교도 3월부터 7월까지 다양한 집회들을 섬겼습니다.  3월엔 전 러시아 지역의 집시사역자들의 집회로, 4월엔 교도소 사역자들의 집회로, 5월엔 러시아 현지교회에서 파송한 러시아 선교사들의 집회로, 6~7월엔 청년 집회등을 섬겼습니다.  특히 러시아 현지인 선교사 컨퍼런스에선 저희부부가 그동인 저희부부의 중보기도에 대한 열매들을 봄으로 큰 위로를 받는 시간들이 되기도 하엿습니다.  러시아교회에서 파송된 러시아인 선교사들이 북한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Faith Mission을 하는  보고를 들으면서 슬라브교회가 아직은 미약하지만 세계선교를 위해 믿음의 발걸음을 이미 내딛고 있는 것에 큰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되었고, 저희들의 중보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4. 감사내용

     

       아들 조주경전도사는 2019년 2월에 총신신대원을 졸업하고, 6월 강도사고시에 합격하여 올 10월에 강도사 인허를 받게 됩니다.  주님의 소명을 받아 사역자로 걷는 아들에게 성령세례가 충만하여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온전히 서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내슈아한마음교회 러시아 목장 가족분들께 계속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내용들을 자세히 알려드리지 못하고 간단하게 소식전해드립니다.  조선교사의 러시아 체제 비자 해결과 저희 치유를 위해서 함께 무릎꿇어주십시오. 

     

    안식월로 방문중이신 정목사님과 은혜의 교제들이 더 깊어지기를 기대하면서 모두에게 평안으로 인사드립니다.


     

    한국에서 곽수희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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