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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발리의 영혼을 위해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12:3) 

     

      인구의 87%가 무슬림(이슬람 신자)인 이곳은 라마단 금식과 금식 후 고향을 방문하는 르바란 명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 3월부터 지금까지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시는 동역교회와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STTII(인도네시아복음주의 신학교) 강의 - 6월 중순에 있는 기말 고사를 끝으로 4개월간은 대선 지서(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 니엘)서 강의가 끝납니다. 강의를 준비하며 제 스 스로 말씀을 통해 교훈과 책망을 받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학기동안함께공부한22명의2학년학생들 이말씀연구의즐거움을깨닫고,성숙한주의종 으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 El-Grace공부방(도시 빈민 쪽방촌 공부방) - 3월에 시작한 공부방은 지역을 섬기고 복음의 다 리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공부방 에는 11명의 현지 교회 청년과 성도들이 자원봉사 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퇴근 후 이곳으로 와서 함 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함께 동역합니다. 유치부 아이들의 수업 공간이 없어 여전히 실외(처마 밑) 에서 모이지만 즐거움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책임 전도사로 동역하는 전도사가 이곳에 올 때 마다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오는 모습을 보고 안 타까워 기도하던 중 한국에서 후원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중고 오토바이를 구입하여 사역을 위해 사 용하고 있습니다. 6월 14일부터 공부방도 기존 학교와 같이 한 달 간 여름 방학을 가집니다. 이 방학 동안 교사들이 아이들을 섬기는 복음의 접촉점으로 더 아름답게 준비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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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a Gesing(그싱면, 산악 마을) - 시골 지역 에 있는 그싱면은 산악 지역으로 아침과 저녁이 한국 가을의 아침과 같이 싸늘합니다. 그리고 이 곳의 영적 분위기도 싸늘한데요, 한 마을 주민의 100%가 힌두교인 이 마을은 외부인에 대한 경계 가 심하여 힌두인 외의 외부인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을 제한합니다. 고산 지대인지라 이 마을에는 수도가 없고, 우기 철에는 빗물을 받아 사용합니다. 그래서 현지 주 민들의 요청도 있고, 닫혀 있는 지역민들의 마음 을 열고자 빗물 탱크(bak air)을 기증하여 마을을 섬기고 이들과 교제하며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고 자 합니다. 후원교회에서 보내 주시는 헌금을 조금씩 모아서 6월에 한 집을 지정(가장 가난한 가정)하여 빗물 탱크를 기증하고, 이를 계기로 마을 지도자들과 교제하고, 마을의 허락을 얻어 주말 공부방을 매 주 토요일에 열고자 합니다. 이곳은 닫혀 있는 지역입니다. 목사라는 신분을 드러내기도 어렵고 복음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할 수도 없지만, 장기적으로 교회 개척의 비전을 가지고 이제 한 걸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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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생 제자훈련 - 함께 모여 성경 공부하던 학생들이 5명에서 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성경 본문을 가지고 귀납적 성경 연구와 토 론을 하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서툴고 어색했던 모임이 이제는 웃음과 함께서로를향해기도하는기도소리로점점부 흥하고 있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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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개척 - 신학교를 작년에 졸업한  요하네스 전도사(동역자)는 저의 인도네시아어 교정을 해 주는 청년입니다. 교제를 하던 중 복음에 대한열정이 있어 함께 동역하며 교회를 개척하기로 했습니다. 요하네스 전도사는 매주 교회를 다니지않는 가정을 방문하여 예배를 두 차례 인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운동장에서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던 이 예배가 성도가 마음을 열고 각자의 집에서 친구들을 초대하여 두 곳에서 15명 정도가모이고 있습니다. 이 모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이들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요하네스 전도사가 영혼 구원의 열정을 가지고 지치지 않고 잘 섬기며, 적당한 예배 처소의 준비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비자연장 - 함지난 5월, 1년 동안 이 곳에 체류할 수 있는 KITAS 비자를 잘 받았습니다. 매년 비자를 연장할 때마다 비용도 많이 들지만 점점 까다로워지는 절차 때문에 기도하게 됩니다. 

    ◎ 가정 소식 - 6월 17일부터~7월 20일(아내와아이들은 8월 9일)까지 저희 가정은 한국에 일시 귀국(언어 훈련 종료 후 주어지는 휴가) 합니다. 주일과 수요일에는 교회를 방문하여 성도님들과 교제를 나누고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합니다. 모든 동역 교회와 성도님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한 달이라는 제한된 시간이라 다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이해해 주기기 바랍니다. 혹 선교 사역 보고가 필요한 교회는 연락 주시면 일정을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8월 초에 있는 초졸 검정고시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7월부터 둘째(예닮)는 중학생이 되고, 셋째(수아)는 5학년으로 집 근처 첫째 아이의 학교(정규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이전 학교와 분위기가다른 새로운 학교에도 잘 적응하여 그리스도인의향기를 풍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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