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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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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에 사택 공사를 일단락했습니다. 창문 4개와 Patio door 3개를 새것으로 바꿨고, 화장실 두 개를 새롭게 바꿨습니다. 공사를 맡아 주신 분께서 바쁜 일정 중에도 ‘교회 일이라고’ 정말 더욱 성실히 잘 해 주셨습니다. 중간 중간 김형선 아버님께서도 도와 주셨구요. 덕분에 화장실은 저희 집에서 제일 럭셔리^^ 해보이는 방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창문은 참 신퉁 방퉁합니다.

      재밌는 것은 창문을 바꿨더니... 창문을 통해서 보이는 풍경도 달라보인다는 겁니다. 우리집 앞이 이렇게 예뻤나 싶습니다. 새 창문 덕에 집안 분위기도 무언가 달라졌습니다.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다가... 내 마음의 창도 좀 바꿔봐야 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찬수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인생은 해석이라’는데... 내 인생을 바라보는 나 만의 창을 좀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새 창문에 어울리는 집안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 대청소죠. 구석 구석 쌓여 있는 먼지를 발견하며 놀라와 하고 있습니다. 이녀석들이 이런 곳에 들어와 있었구나 싶습니다. 생각 만큼이나 불필요한 물건들이 많다(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주로 아이들 거죠^^) 생각이 들어 누구누구 몰래 Savers로 기증하려고 긁어모으는 중입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 참에 내 마음도 좀 들춰봐야 겠다 싶습니다. 불필요한 먼지가 숨어있진 않은지.. 불필요한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진 않은지.. 살펴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이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짧은 글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더하길 기도합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