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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2015.04.14 16:53

    복음을 누리는 삶

    조회 수 2007 댓글 0

     

     

    아래 글은 제가 아는 분의 글입니다. 아는 동생에게 기도 부탁을 받고 기도를 했었는데.. 간증을 보내왔습니다.
    제가 간단히 요약해 보았습니다.   

     

     

     

     

    너무도 건강했던 제게 급성 백혈병이란 기가 막힌 병이 찾아왔을 때 죽음의 무게를 배웠습니다.

     

    의사가 치료 안 하면 기껏 살아야 한달이랬을 때,
    이식하지 않으면 80% 재발 확률을 가진 악성 백혈병이라 했을 때,
    좌절한 것은 물론이고 슬프고 무섭고 허무하고 답답하고 모든 것에 화가 났습니다.
    사람이란 누구나 다 죽기 마련인 건 알지만 난 아직 젊은 엄마이고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죽음이 코앞에 있다는 현실에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이식.
    하지만 나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이 지구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했습니다.
    그리고 찾는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싫다 하면 거기서 끝이고 설사 동의한다 해도 그 사람의 적극적 희생과 수고 없이는 불가능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기증자를 찾았습니다.
    그것도 최고의 조건을 가진 기증자를.

     

    그리하여 한 사람의 피로 한 사람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식 후 퇴원하던 날 병원 문턱을 넘는 순간 죽다 살아난 감사함에 얼마나 울었는지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숨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을 더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꽃 저기 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별 감사를 막 드리며 집에 온 기억이 납니다. ^^
     
    비로소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부활의 의미를 경험합니다.  

     

     

     

    실제로 누군가의 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분의 감사와 찬양을 생각하며…. 예수님으로 부터 나에게 주어진 부어진 생명과 새로운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복음을 누리는 삶을 더욱 살게 되길 기도합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