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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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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와 감사의 눈덩이’는 굴리면 굴릴수록 더욱 풍성해집니다. 지난 주일 사랑의 메아리에 이어서 다시 한번 눈덩이를 굴려봅니다. 누군가가 눈덩이를 받아서 다시 굴려 주시길 그래서 더욱 풍성한 감사와 은혜의 덩어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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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소설이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직원을 섬기려는 마음으로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은 불편한 일들 만들어내고 감수합니다. 불편한편의점에서는 세상에서 보기 힘든 따스함과 회복이 일어납니다. 불편한 편의점이 마치 목장의 이야기 같아서, 저도 소설을 재밌고 의미있게 읽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설을 사랑한다는 것은 상상으로라도  ‘ 불편한 편의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목장 (가정교회) 아니라, 연합교회 역시 불편한 편의점과 닮았습니다. 영어권과 한어권, 구세대와 신세대, 믿음이 있는 사람들과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아간다는 . 자체로 불편한 일입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우리가 이루어 내고 싶은 세상은 사실 사람들이 보기 원하는 세상입니다.

     

    언어의 불편함, 문화의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던 지난 가족수양회 역시 불편한 편의점 닮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불편함을 통해 우리 안에 이루어가시는 가치들은 정말 너무나 소중합니다. 지난 사랑의 메아리에서 이런 부분을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 위에 우리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어디로 가야할지,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지금 시점에 하나님이 우리 안에 이루어 가기 원하시는 것에 우리 역시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불편함 자체가 아니라 불편함이 이루어 가고 있는 가치에 우리의 초점이 맞추어지면 좋겠습니다.

     

    (To be continued...)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