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로고
    prevprev nextnext

    목회칼럼


    목회칼럼

    조회 수 82 댓글 0

      저희가 최근 몇 년 동안은 ‘사순절 기간 중 일부와 부활 주일’을 구별하여 ‘다니엘 기도기간(21일)’을 지켜왔습니다. 올 해는 새해 첫날부터 21일간을 ‘다니엘 기도기간’으로 정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저희 교회가 기도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고 사순절까지 미룰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주일 예배를 통해 마태복음을 살펴보며, ‘지금 이곳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우리 내면에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가로 막고 서 있는 견고하고 높은 성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와 기쁨과 자유와 능력을 가로막고 서 있는 우리 내면의 성들이 이번 다니엘 기도 기간을 통해 보여지길 기도합니다. 

     

      구약 여호수아서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약속하신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길 원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먼저’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의 약속’ 앞에 머무르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자 마자, 하나님이 명령하신 내용입니다.  

     

      2024년, 이제 곧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한 해가 우리에게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삶 속에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먼저는 우리 마음 가운데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다니엘처럼 마음을 정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 다른 것들을 절제합니다. 기도와 약속의 말씀에 집중하며 자신을 정결하게 할 것을 소망합니다. 

     

      이번 기간 우리의 소망은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충만’은 하나님의 다스림으로 충만해진 마음과 삶의 상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욕심을 비우고, 하나님 말씀으로 채워갑니다. 작년에는 본회퍼 목사님을 모시고 ‘성도의 공동생활’이라는 주제를 들었습니다. 참여했던 분들이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올 해는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 목사님을 모시고 ‘겸손’이라는 주제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넘치는 은혜가 다시금 우리 공동체 가운데 부어질 것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두 함께 마음을 준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니엘 기도기간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다음 번에 말씀드리겠습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