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로고
    prevprev nextnext

    목회칼럼


    목회칼럼

    조회 수 55 댓글 0

      인간은 왜 존엄한가요? 인권이 왜 중요한가요? 인간에게 주어진 어떤 절대적인 권리라는 것이 있는 건가? 우리들 대부분은 ‘그냥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 그냥 당연한 게 있을까요? 

     

      인간이 진화되었다면, 약육강식이 우리 인생의 법칙이라면, 강자가 약자를 억누르고 강자가 약자를 밟고 일어서는 것도 정당화될 수 있을까? 

     

      그저 공존이 나의 생존에 유익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돌봐야 한다는 정도의 대답밖에 없는 걸까? 그럼 나의 유익을 위해 공존을 버려야 할 이유들이 생길 때는 인간의 존엄성도 무시할 수 있는 것인가? 공존을 포기하는 것이 나에게 더 유익이 된다고 판단한 사람에게 ‘그건 아니라고 소리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일까요?

     

      20세기 공산주의 정권 하에서 대략 1억 명이 학살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6500만, 소련 2000만, 북한 200만, 캄보디아 200만, 아프리카 170만, 아프가니스탄 150만, 베트남 100만, 동구 100만, 남미 15만)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어떤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간에 극장에서 Sound of Freedom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Dan 형제님이 권해 주셔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Timothy Ballard라는 분의 실제 경험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는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의 특별 요원으로 일하던 중 아이들을 납치해서 성노예로 만드는 사건을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요원직을 그만 두고, Colombia 로 잠입해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목숨을 건 구출하는 작전을 시도합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구출해 낸 감동적인 이야기가 영화에 담겨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서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 아직도 5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노예화 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중 가장 극심하게 많은 피해자들이 아이들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연약한 존재들이 가장 비참하게 짓밟히고 있는 것이죠. 인간의 탐욕 앞에서 무참히 짓밟히는 아이들의 눈에 흐르는 눈물을 보면서, 그 신음을 들으면서 분노하게 됩니다.  그 부모들의 눈물을 보면서 함께 울며 치를 떨게 됩니다.

     

      이를 위해 생명을 건 사투를 벌였던 Tim Ballard라는 분이 남긴 한마디가 마음에 남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걸 수 있었던 믿음:


    “God’s children are not for sale.”

     

      하나님이 우리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치시고 주장하십니다. 모든 윤리의 근간이 되고 인류의 법률과 인권사상의 기반이 되는 절대적인 근간이 되는 진리를 하나님이 제시하고 계십니다. 절대자 하나님이 제시한 절대적인 기준. 위에서 던진 모든 질문에 답이 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창세기 1:27)

     

      우리를 존엄하게 만드는 절대적 근거는 다름아닌 하나님입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