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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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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 13:22에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을 때의 마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I have found David son of Jesse, 
    a man after my own heart; 
    he will do everything I want him to do.”

     

      ‘A man after God’s heart’: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따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어린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정하실 때, 다윗은 그저 나이 어린 막내였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다윗은 어떻게 하나님에게 이런 평가를 듣게 되었던 것일까요?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다윗의 이전 모습, 하나님이 보셨던 다윗의 모습은, 양을 돌보던 목자의 모습 밖에 없습니다. 다윗은 그저 양을 돌보는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 일은 다윗의 형들도 했던 일이었고, 이제 막내 다윗의 차례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일의 의미를 형들과는 달리 생각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몸조차 지키기 힘든 나이였지만,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양들을 지키기 위해 기도하며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사자나 곰으로부터 양들을 지키기 위해, 물맷돌 던지는 연습부터 시작했습니다. 달리면서도 정확히 과녁에 맞출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사자나 곰이 나타났을 때, 따라가서 돌로 맞춰 쓰러뜨리고 그 입에서 양을 구해내었습니다. (사무엘상 17:34-35)

     

      양들을 돌보는 다윗의 마음이 특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에게 그 일은 그저 그냥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였던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하는 다윗을 보면서 ‘다윗의 마음의 중심’을 보셨다고 합니다. (사무엘상 16:7) 그리고 그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려는 마음(사도행전 13:22)이었다고 하십니다. 다윗에게 그 일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일이었고, 다윗은 기도하며 그 양들을 돌보고 지켰던 것입니다. (사무엘상 17:37) 다윗에게 양을 돌보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어린 목자였던 다윗은 양을 돌보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갔습니다. (시편 23편) 자신의 백성을 돌보시는 참 목자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갔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사랑과 기쁨을 알아갑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에게 ‘A man after God’s heart’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찾고 계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도행전 13:22)                

    (To be continued...)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