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금식 기도하면서 이렇게 멀쩡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일상적인 활동을 그대로 하면서도 신기할 정도로 기운이 딸리지 않았거든요. 몸이 힘들어서 드러누운 적도 없구요. 금식하면서 정신은 더 또렷하고, 영은 더 맑아졌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 덕분이구나 싶습니다. 제 소식 들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신 분들.. 함께 한끼 두끼씩.. 많게는 매일 금식에 동참해 주신 분들…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감사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제가 이번 집회들을 주최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크고 광대하심을 인하여 다시금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건 당연합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는 저의 부족함을 채워줄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새워가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독특하게 멋있게 빚어 주셨습니다. 각 사람들은 그들의 고유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빛을 비추어 냅니다. 서로 다르지만 모두 한 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그 빛이 모이니 참 다채롭고 더욱 영광스럽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그렇게도 우리의 하나됨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임이 감사한 주간입니다. 모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