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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Youth Group 아이들을 위한 Arise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Arise는 뉴잉글랜드의 한인청소년들을 위한 집회입니다.밤 12시가 넘게 마음다해 기도하며 찬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뛰었습니다.서로 부둥켜안고 서로를 위해 눈물로 기도합니다. 아이들은 가슴에 맺힌 것을 하나님 앞에 기도로 쏟아내고, 하나님은 아이들을 치유하십니다. 아이들의 찬양 소리가 큰 강단을 가득 채우고, 일어나 손을 들고 찬양하는 아이들의 눈에는 눈물이 흐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재밌어 하고 기뻐하며 꿈을 꾸는 아이들… 하나님이 이 모습을 보시며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나님의 가슴이 터질 듯하시겠다 싶습니다. 

      이런 집회를 우리 아이들이 주도했다는 것이 더욱 감사합니다. 어른들에게 눌려서 그 안에 있는 열정과 은사를 살리지 못했던 것이겠지요. 앞서가는 아이들은 따라오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돌봐 줍니다. 친근한 형 누나들이인도하는 길을 따라가는 어린 아이들은 그 길이 너무 기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새 저보다 커져서 이런 행사를 주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어스름 속 강단에 빛이 비추이고, 일어나서 손을 들고 찬양하는 아이들의 실루엣이 제 맘속에 그림처럼 남았습니다. 저는 언젠가 우리 아이들에게 본당을 내어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교회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세워가는 교회를 꿈꿉니다. 이 모든 사역의 핵심에 영어권 사역이 있습니다. 한마음 교회 영어 회중을 세워가는데 우리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길 기도합니다. 

      한인 회중이 아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영어 회중을 위한 ‘영적, 육적 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자 우리의 사명입니다. 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비젼을 다시금 새겨 봅니다.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일이기에 기도하면서 한걸음씩 나아가려고 합니다. 성도님들 모두 기도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