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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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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스그룹을 담당하시는 손병욱 목자님과 칠드런 부서를 담당하시는 조영관 목자님이 사례비를 안 받고 자비량으로 아이들을 섬기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각자 본인들의 직장을 통해서 재정적인 공급을 받고 있기에, 교회에서 사례비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 분들이 열심히 사역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두 분 안에 아이들에 대한 비젼이 있고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더욱 헌신하고 싶다는 뜻이겠지요. 두 분의 그 헌신의 마음이 귀해서 저도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간 유아부를 담당하고 계시는 정은실 목녀님 역시 오랫동안 그렇게 자비량으로 아이들에게 헌신해 오셨으니, 이젠 정말 교육부서 사역은 말그대로 Honor Jobs이 되었습니다. 한마음 성도님들 역시 교육부서를 담당하시는 분들에게 그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아이들의 발 앞에 귀한 향유를 깨뜨리는 이 헌신과 그 헌신에 감사하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리라 믿습니다. 

     

      담임목사로서 이 문제가 아이들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빨리 자라고, 아이들이 우리의 품 안에 있을 시간도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길지 않은 시간이 아이들에게 있어서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너무나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별히 아이들의 영혼의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담임목사로서, 우리 아이들이 좋은 영적인 양식을 받고 잘 자라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저에게도 가슴이 저릴 정도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중요한 만큼 늘 경각심을 가지고 살펴봐야할 문제겠지요. 하지만 지금 저는 교육부서 세 분의 그 귀한 헌신과 순수한 열정이 아이들을 위한 작은 밀알이 되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비전과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 보여 주시는 그 헌신과 사랑의 마음을 볼 때 감사하기만 합니다. 현실적으로도 이 세 분의 이런 헌신 덕분에 교회는 그만큼의 여유 재정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흘려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재정이 더 좋은 교육 환경과 기회를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기도하며 감사하며 교육부서를 후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