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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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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부터 영어권 사역팀이 새로 생겼습니다. 영어권 사역은 제가 담임목회를 하면서 부터 기도하던 부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길이 열리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 하나님이 일하시는 때가 되었다고 믿습니다. 그동안 막혀 있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내주시고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꿈을 심어 주고 계십니다.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고 계심을 경험합니다.

      내슈아 한마음 “한인” 교회라는 정체성을 넘어서서 영어권 사역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보를 보시면 교회 이름에 한인이라는 단어가 빠져 있습니다. 물론 우리 교회에는 아직 영어 회중이 없습니다. 영어를 주된 언어로 사용하는 회중이죠. 영어로는 English Speaking Congregation 입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개별적인 성도들은 있지만, 아직 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사역도 없고 그런 회중도 없습니다.

      분위기를 감지하고 작년 부터 영어권 사역의 토양을 다진다며 영어 성경 읽기 및 암송 클럽(영성클럽)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에 응답하셔서 바로 그 영성 클럽에 속해 있던 분들 중에서 올해 ‘영어권 사역팀’으로 헌신하시는 분들이 나왔습니다. 영어권 사역팀은 앞으로 만들어질 영어회중을 위한 토양을 다지는 일을 하게 될 겁니다. 이 사역은 교회 안에서 밖에서 동시에 이뤄집니다. 팀원들 모두 열정이 있고 꿈이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대하고 계신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제가 담임 목사로서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제 안에 한가지 확신이 생겼습니다. 손병욱 형제를 영어권 사역팀의 팀장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상황적인 면이나 영적인 면에서, 공동체적인 면에서나 개인적인 면에서 이 부르심은 확인되었다고 믿습니다. 한마음 성도 여러분 모두 손병욱 형제와 영어권 사역팀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영어권 회중을 일구어 갈 귀한 사역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