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내가 누군가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기도하고 있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나는 한없이 낮아지고 남들이 높아 보였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 손이 나를 넘어뜨린 사람과
용서의 악수를 하고 있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맘 때 즈음이면 항상 듣는 말,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월 정말 빠르다, 올 한 해도 정신없이 지나갔다, 벌써 연말이다..’ 등등 이지요. 시간 자체가 소중한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어차피 시간은 흐르고 있으니까요.
바쁘게 살다가 잠시 멈춰서 또 한 해를 되돌아 보게 되는 요즘, 우연히 위의 글을 접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에게 사랑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세상을 떠날 때 사람들은 ‘더 사랑하지 못 했음’을 가장 후회한다고 합니다. 사랑의 소중함..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소중함..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연말입니다. 무엇보다 사랑과 감사를 나누는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