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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휴스턴 공항에 내려, 차를 타고 가던 중에 마침내 New Life Fellowship (휴스턴 서울 교회 영어 회중) 건물이 보였습니다.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 건물을 채우고 있는 그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예수님의 몸되신 교회가 이렇게 아름답게 세워지기까지 밑거름이 되었을 많은 분들의 헌신이 저의 마음에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저의 마음 속에 성경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마태복음 5:14)

     

      휴스턴 서울교회 영어 회중(New Life Fellowship)은 처음에는 작은 컨테이너 건물에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 한어 회중이 영어 회중의 mother church가 되었 던 것이죠. 유스 그룹과 한국인 중심의 회중이었던 NLF가 이제는 목장이 90여개가 넘는 다민족 가정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어권 회중은 한어 회중 건물 바로 옆에 더 멋있는 건물을 새우게 되었습니다. 

     

      영어권 회중이 이렇게 목회자 컨퍼런스를 섬긴 것은 가정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에게는 너무나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섬김이 하나 하나에 기쁨과 행복 그리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테이블 앞에 앉아 문득 생각을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2세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을까?” “우리 2세들이 이렇게 성경적인 교회에서 행복하고 역동적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 “뉴 잉글랜드 땅에도 이런 교회를 세울 수 있을까?” 

     

      다른 건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신다” 
      하나님은 그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사람을 부르십니다. 우리만 바로 서 있다면, 하나님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 주실 겁니다. 내슈아 한마음 교회 역시 산 위에 세운 마을처럼 이미 뉴햄프셔 남부와 매사추세츠 북부 지역을 밝히고 있습니다. 내슈아 한마음 교회가 영어권 회중의 mother church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역동적인 영어권 회중이 세워져 갈 수 있기를 다시금 기도합니다.  

     

    Following the shepherd…
    최지원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