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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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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주일예배가 마친 후에 여러분이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길 원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그 때 하나님이 우리 마음 속에 많은 말씀하십니다. 예배 중 들었던 설교나 찬양을 다시금 하나님께서 해석해 주시기도 하고 내 삶에 적용을 시켜주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설교가 마치면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래서 헌신대에 나오시길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 마지막 기도시간에는 본당 조명을 어둡게 합니다. 그래서 예배 후에 본당에 조용한 찬양을 틀어 놓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실 수 있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예배 후에 본당에 이렇게 기도 분위기가 조정되지 않으면 이래 저래 안부 인사말이나 자잘한 이야기들도 본당이 채워집니다. 밝은 분위기는 좋지만, 그러면 기도하고 싶었던 분들도 그런 분위기 때문에 눈치를 보게 되고 기도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교회에 다른 공간들이 있으니 예배 처소는 예배자들을 위해 양보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예배 후 본당에서는 가볍게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시고 가능하시면 본당에서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시도록 권유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미 저희 교회에는 이런 분위기가 자리를 잡았지만, 왜 이렇게 하는지를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다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임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최지원 목사 드림